요즘 개발자 커뮤니티에선 이런 말이 있다. "GPG 모르면 진짜 간첩이다."솔직히 나도 처음엔 그랬다. 뭔가 있어 보이긴 한데, 왠지 복잡하고 어려울 것 같았다. GPG 키를 만든다느니, 서명을 한다느니, 무슨 영화 속 스파이 얘기 같기도 하고. 하지만 막상 한 번 파고들어보니까? 어라, 이거 생각보다 재밌고 쓸모 있네?특히 Git을 쓸 때 커밋에 GPG 서명을 붙이면 깃허브에서 "Verified" 뱃지가 딱! 개발자 포트폴리오에도, 보안에도, 멋에도 일석삼조다.그래서 오늘은 나처럼 GPG 입문자였던 사람들을 위해 아주 친절하게, 찐으로 쓸 수 있는 GPG 설정 가이드를 써보려고 한다. 어려운 개념도 알기 쉽게, 설치부터 키 생성까지 싹 정리해보려고 한다.커피 한 잔 들고 천천히 읽어보자. 시작해보자고!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