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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버 다운? 걱정 마! MTTR·MTBF·MTTF로 해결하자

까망수염 2025. 2. 20. 00:3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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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기업에서 운영 중인 주요 서버가 다운되어 1시간 이상 복구되지 못했다는 사례를 생각해 보자. 이처럼 IT 시스템을 운영하다 보면 장애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. 서버가 다운되거나 애플리케이션이 멈추는 순간, 담당자의 심장은 덜컥 내려앉는다. 하지만 시스템의 신뢰성을 측정하고 개선할 수 있는 지표들이 있다. 바로 MTTR(Mean Time to Repair), MTBF(Mean Time Between Failures), MTTF(Mean Time To Failure)이다.

이 지표들은 기업의 IT 운영 성숙도를 높이는 데 필수적이며, 장애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가능하게 한다. 이 글에서는 이 세 가지 지표의 개념과 계산 방법, 그리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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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MTTR (Mean Time to Repair) - 평균 복구 시간

🔹 MTTR이란?

MTTR은 장애 발생 시 이를 탐지하고 원인을 분석한 후, 문제를 해결하여 정상 운영 상태로 복구하는 데 걸리는 평균 시간을 의미한다. 즉, 문제가 생긴 후 해결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것이다. 이 값이 짧을수록 장애 대응이 빠르며, 운영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.

 

📌 MTTR 계산 공식

MTTR = 총 복구 시간 / 복구 횟수

예를 들어, 한 달 동안 5번의 장애가 발생했고, 이를 해결하는 데 총 10시간이 걸렸다면:

MTTR = 10시간 / 5회 = 2시간

즉, 평균적으로 장애 발생 시 복구하는 데 2시간이 걸린다는 의미다.

 

✅ MTTR을 줄이는 방법

  • 자동화된 장애 탐지 시스템 구축: 빠른 문제 발견이 핵심이다.
  • 문제 해결 프로세스 개선: 복구 단계별 시간을 최적화하자.
  • SRE(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링) 도입: 운영 자동화와 대응 효율성을 높이자.

2. MTBF (Mean Time Between Failures) - 평균 고장 간격

🔹 MTBF이란?

MTBF는 두 번의 장애 발생 사이의 평균 가동 시간을 의미한다. 즉, 시스템이 장애 없이 운영되는 시간을 측정하는 지표다. 반면, MTTF는 장애 발생 후 수리가 불가능한 장비가 완전히 작동을 멈출 때까지의 평균 시간을 의미한다. MTBF는 수리가 가능한 시스템에 적용되고, MTTF는 일회성 장비에 주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. 즉,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기간을 측정하는 지표다. 이 값이 클수록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는 뜻이다.

 

📌 MTBF 계산 공식

MTBF = 총 가동 시간 / 장애 발생 횟수

예를 들어, 시스템이 한 달 동안 720시간(30일) 동안 운영되었고, 총 6번의 장애가 발생했다면:

MTBF = 720시간 / 6회 = 120시간

즉, 평균적으로 장애 없이 120시간 동안 시스템이 운영된다는 의미다.

 

✅ MTBF를 늘리는 방법

  • 정기적인 예방 정비 수행: 예측 가능한 장애는 미리 방지하자.
  • 고가용성(HA) 아키텍처 적용: 장애 발생 가능성을 줄이자.
  •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품질 개선: 튼튼한 장비와 안정적인 코드가 핵심!

3. MTTF (Mean Time to Failure) - 평균 고장 시간

🔹 MTTF이란?

MTTF는 시스템이나 장비가 처음 가동된 후 고장이 발생할 때까지의 평균 시간을 의미한다. 예를 들어,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하는 SSD의 MTTF가 1,500,000시간이라면, 이는 해당 SSD가 평균적으로 1,500,000시간 동안 작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뜻이다. 이러한 수치는 제품의 신뢰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. 주로 수리가 불가능한 부품(예: 하드디스크, 배터리) 등의 수명을 측정하는 데 사용된다.

 

📌 MTTF 계산 공식

MTTF = 총 운영 시간 / 장비 개수

예를 들어, 100개의 서버가 운영되었고, 이들이 총 500,000시간 동안 운영된 후 하나씩 고장이 났다면:

MTTF = 500,000시간 / 100개 = 5,000시간

즉, 평균적으로 한 서버가 5,000시간 동안 정상 작동하다가 고장 난다는 뜻이다.

 

✅ MTTF를 늘리는 방법

  • 품질이 검증된 장비 사용: 신뢰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선택하자.
  • 환경 모니터링 강화: 온도, 습도 등의 운영 환경을 최적화하자.
  • 장비 수명 예측 및 교체 주기 설정: 교체 타이밍을 미리 정하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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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무리

IT 운영에서 장애는 피할 수 없지만, MTTR·MTBF·MTTF 같은 신뢰성 지표를 활용하면 시스템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.

📌 핵심 정리:

  • MTTR: 장애 발생 후 복구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 (짧을수록 좋음) → 장애 대응 속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.
  • MTBF: 장애 없이 운영된 평균 시간 (길수록 좋음) →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지표다.
  • MTTF: 수리가 불가능한 장비의 평균 수명 (길수록 좋음) → 장비 선택과 교체 주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.

이 지표들을 잘 활용하면 장애를 최소화하고, 신속하게 대응하며, 시스템의 가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. 특히, DevOps 및 SRE 환경에서는 이 지표들을 기반으로 모니터링 및 개선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필수다.

이제 여러분의 시스템은 얼마나 안정적인지 확인해보자. 당신의 MTTR, MTBF, MTTF는 어떤 상태인가? 🤔

참고할 사이트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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